10·26 재보선 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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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재보선 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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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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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돌풍’에 대해 “이번 상황을 우리 정치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안 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안철수 지지율 박근혜 앞서
박 前대표 1위 질주하다 여론조사 첫 추월당해
與, 위기감속 촉각 곤두

 
서울시장 선거 대선 전초전?
박근혜-안철수 지원 땐 내년 대선 영향 미칠 듯

 
`안철수 신드롬’반응은
朴 “정치 새 출발 계기로”
安 “대권도전 생각없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의 무소속 후보 단일화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직행설’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중대 변수를 맞고 있다.
 특히 정치권은 안 원장이 불출마 선언 직후인 6일 오후 실시된 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43.2%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40.6%)를 앞선 것으로 나온데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뒤지는 것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안정적인 30% 중ㆍ후반대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정치권 일각에선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을 수 없고, 박 상임이사의 경우 사실상 안 원장의 `동반자’라는 점에 비춰 대선 전초전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야가 이번 보선에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것도 보선 승패가 내년 총선은 물론 대선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여야는 `안철수 신드롬’이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염증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양당 구도의 기존 정치질서를 통째로 허물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 정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상황을 우리 정치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여의도 자택을 나오다 기자들과 만나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질문에 “가당치도 않다. 사실 생각해볼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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