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ESIGN FAIR 2011에서 나란히 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학생들. 뒷줄 왼쪽부터 황소윤, 정혜주, 박지은, 박규리, 김규태씨(앞줄).
대구가톨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전공 3학년 박지은(특선 및 입선), 김규태(입선), 박규리(입선), 정혜주(입선), 황소윤(입선)씨 5명이 지난달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G-DESIGN FAIR 2011에 생활용품 디자인을 출품해 나란히 상을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컵 뚜껑에 달려 있는 핀을 돌려서 커피나 미숫가루 등을 젓도록 디자인한 `믹스핀’을 출품해 입선한 경력이 있는 박지은(21)씨는 이번 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목시계 디자인 Rubsee가 특선에 뽑혔고, 옷걸이의 고리 부분을 움직이도록 고안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Inhanger와 스티커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밴드를 디자인한 EASY BAND가 입선작으로 선정되는 등, 출품한 3가지작품 모두가 상을 받게 되어 박 씨의 수상 소식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뉴스를 보면서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했다.
김규태씨(23)는 샤워기에서 바디워시가 나오도록 고안한 Bubble Shower를 디자인했다. 박규리씨(22)는 옷을 쉽게 걸고 뺄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옷걸이 디자인 Sline을, 정혜주씨(22)는 옷의 늘어짐을 방지하도록 고안한 옷걸이 디자인 Folding Hanger를, 황소윤씨(21)는 화분에 공급하는 영양제가 좀 더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디자인한 POTWIST를 각각 출품해 입선하는 결과를 거두었다.
수상작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디자인페스티벌 2011에 전시됐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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