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영원한`블루오션 토지시장’ 영천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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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영원한`블루오션 토지시장’ 영천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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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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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개발호재로 투자자 눈길
 외지인 거래비율 지속적 증가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고경일반산단·경마공원 조성, 국토부, 개발촉진지구 지정 등
부동산 新 투자처로 급부상

4번·28번국도 주변 땅값 ↑ 비도시 지역은 아직 저평가
개발계획 검토후 눈여겨 볼 만

 토지 투자를 통한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오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 맞는 수많은 지역 가운데 직접 탐방하고 개발 등 미래 호재가 많은 지역 땅을 매수해야 재테크의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자체별 개발계획이 많다보니 돈을 투자할 곳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옥석을 가려내는 투자기술이 필요하다. 재테크를 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도 방법이지만, 냉정하게 지역 발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
 미래발전 계획을 안다면 소신을 지키며 투자하고 긴 시간동안 기다림이 필요하겠다.
투자 후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방이라도 대박을 기대하는 생각이라면 땅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땅은 자고로 기다림이다.
 땅 투자는 인구가 유입되는 새로운 신도시나 산업단지 등 개발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특히 땅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 되는 지역, 철도 및 전철이 새롭게 들어서는 지역을 찾아 투자하면 간단하다.
 땅 투자 측면에서 눈여겨볼만한 지역이 경북 영천이다. 이 지역은 부동산의 외지인거래 비율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이다.
 영천지역의 외지인 매수거래 비율은 2008년 61%, 2009년 65.6%, 2010년 63%, 2011년 7월말 현재 65%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아직은 저평가돼 있으나 많은 개발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천 운주산 승마장.                        영천 황강전원마을 전경.

 그동안 영천지역은 군사시설 및 보호구역이 영천시 면적의 3.5%나 차지해 지역 발전에 많은 걸림돌이 됐다.
 그러나 지금은 영천의 중심지에 있던 공병대가 이전해가고 제2탄약창 또한 페쇄하기로 했다. 육군 제3사관학교를 개방하는 등 영천시는 군사목적의 시설을 지역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군수산업을 유치시키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영천은 경북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며 경북의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까지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 6차선 확장공사가 완공되고, 대구선 복선전철화가 2014년 경마장 개장에 맞추어 준공 예정이다. 중앙선및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화 사업 검토등 도로확충사업,  철도망 확충을 위한 대형사업들이 바로 그것이다.
 또 대구권 내륙산업단지와 포항, 울산, 부산 등 동해안지역 산업벨트를 연결, 영남내륙의 신성장동력이 될 `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157만㎡(47만평)규모의 고경일반산업단지는 3년간 1763억원이 투자돼 2012년까지 조성완료된다.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100여개이상의 기업유치로 2만여명의 새일자리 창출과 약2조9000억원의 생산 및 부각가치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영천지역 산업발전과 주민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은 불문가지다.
 벌써부터 경북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관심을 크게 보이고 있다.
 고경산업단지 조성이 거론되고 검토되는 시점부터 발빠른 정보꾼들은 28번국도 주변으로 도시계획이 입안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땅을 매입하기 시작해 최근 3~4년사이 2~3배이상 땅값 상승현상을 가져오기도 했다.
 아울러 영천이 국제화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경마공원 조성사업이다.
 시는 국제적 규모의 경마공원 조성으로 국제대회 유치 및 지역 말(馬)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경마공원은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원 218만5648㎡(약67만평)에 2015년까지 부지매입비 1000억원을 포함해 약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향후 1500명의 고용창출과 23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영천시 중앙동, 화산면 일원에 경제자유구역일환으로 하이테크파크지구 총 5.4㎢(164만평)부지 중 1.2㎢(40만평)규모의 항공부품생산 및 물류단지 조성도 검토 중이다. 영천이 미래 항공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영천시를 개발촉진지구로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영천개발촉진지구는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 임고면 및 남부동 일대 총 8673㎡(약2600만평)규모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2012년까지 5254억원을 투입해 이 일대를 관광레저산업과 지방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영천시가 역점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물류단지조성사업이 한국토지공사와의 사업시행 협약체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영천물류단지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동북아시대의 거점도시인 대구-포항-경주-울산과 연계한 물류축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오미동에 25만4000㎡(7만7000평)규모로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으로 영천시는  부동산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외지인들의 토지 투기바람도 거세게 일고 있다. 
 영천시는 2020년까지 인구 18만이 살아가는 도시로 도시기본계획의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지금 영천은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의 지가 폭이 현격히 차이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영천시가지에서 동서로 뻗어있는 4번, 28번국도 주변의 도시계획이 입안 돼 있는 주거지나, 자연녹지의 전, 답, 임야를 많이 찾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외지인 손에 넘어가고 땅값도 비싸졌다는게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도심에 가깝고 도로에 접했거나 개발이 가능한 땅은 3.3㎥당 40~50만원은 기본이고 역세권에 가깝거나 인터체인지 주변은  100-2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고 한다.
 하지만 도시지역을 벗어나면 땅값은 아직도 주변도시 보다는 많이 저평가 돼 있다. 개발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뒤 목적에 맞는 땅을 구입해볼만 하다.
 토지는 부동산 투자의 영원한 블루오션이다. 지금까지 부동산 투자의 주도주는 아파트 시장이었지만 변혁기를 맞이하면서 토지시장이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지도를 양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어제의 토지 시장이였다면, 오늘의 토지시장은 질적으로 디자인하는 시대다.
 이제는 땅이 부동산 투자의 맹주다. 그 중심에 그동안 저평가 돼 온 경북 영천이 부각 되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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