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이겨내고`아시아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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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이겨내고`아시아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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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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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새벽 도하아시안게임 체조에서 한국팀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김수면(20·한국체대 2년·사진) 선수는 포항제철서초등과 포항제철중을 거쳐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향토 출신의 체조 선수이다.
김수면은 신흥초 1학년 시절, 포철서초 체조부였던 형 김영민(현재 한국체대 3년)을 따라 다니다가 코치의 눈에 들어 포철서초로 전학해 체조에 입문했다.
어머니 송정희(49)씨도 당시 시장 행상으로 김수면이를을 돌 볼수 없어 어쩔수 없이 체조를 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체조를 시작한 김수면은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형 김영민을 뛰어 넘는 기대주로 성장했다.
김수면은 체조를 시작한지 2년만에 포스코재단이사장배 전국 유소년체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 3개를 획득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차세대 주자로 일취월장한 기량을 뽐냈다.
동급생 선수중 최상위권이었던 김수면은 포철제철중 2년 시절 대표팀 상비군에 발탁됐으며, 고교 3학년때 태릉에서 개최된 대표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수면은 고교시절부터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안마와 마루에서 개인종목별 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전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종합 2관왕을 석권해 양태영을 이어 한국체조계를 이끌 유망주로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김수면의 안마 종목 금메달은 현재 국가대표 이장형코치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이후 두 번째이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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