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년부터 단계적 확대 실시
 
　민속마을 가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문화재청이 도입한 `마을장인’이 처음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마을보존회와 함께 세계유산 역사마을들인 안동 하회·경주 양동마을과 강원 고성 왕곡마을에 대해 시범적으로 `마을장인’을 발굴,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하회마을에서는 12개 종목 28명, 양동마을은 2개 종목 13명, 왕곡마을은 2개 종목 6명이 마을장인으로 지정됐다.
　하회마을에서는 초가장과 담장장, 상여장, 나룻배장, 향토음식장, 가양주(청주)장, 선유줄불놀이장 등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이런 마을장인 제도를 다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마을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