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태권도 `본때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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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태권도 `본때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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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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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남녀 12체급서 금9·은1·동1 수확
볼링 금4·레슬링 금3·펜싱 금1 `기염’

 
송명섭(22·경희대)이 남자 67㎏급 결승에서 요르단의 자밀 알 쿠파쉬에게 나래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송명섭이 쿠파쉬를  5-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태권도가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006 도하아시안게임을 끝냈다. `태권전사’들은 남녀 8체급씩, 총 16체급을 치른 이번 대회에서 12개 체급(남녀 각 6체급)에 출전해 금메달 9개를 쓸어담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수확했다.

남자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여자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나눠 가졌다. 애초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7개(남자 3, 여자 4)는 무난히 달성했다.
그리고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5회 연속(1990년 베이징 대회 제외) 종합우승을 지켜냈다.

태권도는 1986년 금메달 7개를 딴 뒤 1994년 히로시마대회(금4)에 이어 여자  8체급이 가세한 1998년 방콕대회(금11, 은1)와 2002 부산대회(금12,  은3,  동1)까지 한국의 효자종목 구실을 톡톡히 해왔다.

한국 볼링도 목표였던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면서 종합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한국은 전체 12종목 가운데 여자부 개인종합과 마스터스, 3인조, 남자부 마스터스 등 모두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부산대회(금 3, 은 2, 동 2) 때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또 남자 개인전과 5인조, 여자 2인조, 5인조에서 은메달을, 남녀 마스터스와 여자 3인조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내 모두 금 4, 은 4, 동메달 3개로 19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표를 내며 대회를 마감했다.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에서 하루에 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66㎏급의 김민철(23.성신양회), 84㎏급의 김정섭(31.삼성생명), 120㎏급의 김광석(29.수원시청)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은 전날 96㎏급 한태영(27.주택공사)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펜싱에서는 박세라(부산시청)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라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아라비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중웨이핑을 15-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세라는 이번 대회 펜싱 종목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딴 주인공이 됐다.
이날 4강에서 대표팀 동료인 신아람(한국체대)을 15-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박세라는 1회부터 중웨이핑을 공격적으로 밀어 붙여 4-0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으로 찌르기를 허용한 박세라는 3회에서 중웨이핑에 13-13 동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막판 전열을 가다듬은 박세라는 2점을 내리 따내 15-1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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