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대표 단체추발 金 4명 자전거가 6000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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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대표 단체추발 金 4명 자전거가 6000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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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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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0만원짜리 자전거’
 12일(한국시간) 2006 도하아시안게임 사이클 4㎞ 남자 단체 추발에서 금메달을 일군 한국 대표팀 4명의 자전거를 합친 가격이다.
 2관왕에 오른 장선재(22·대한지적공사)는 “대당 1500만원짜리 사이클로 신기록에 근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들의 사이클은 비행기 제작시 쓰이는 첨단 카본 소재 재료로 제작돼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가볍고 잘 나간다. 물론 원자재는 이탈리아, 프랑스로 전부 수입품이다.
 장선재는 “기록 단축이 생명인 사이클 경기에서 기재 하나하나에 집중 투자해 아시아 기록에 10초 이상 뒤졌던 한국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었고 이제는 아시아신기록도 세우는 세상에 왔다. 우리가 타는 사이클은 다른 나라 선수들의 그것과는 수 백만원 차이가 난다. 기량차도 중요하지만 장비의 차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사이클연맹은 2년 전부터 상시 대표팀 체제를 운영해 오며 장선재 등 유망주들을 집중 육성했다. 지금의 대표팀은 이미 2년 전에 완성된 것으로 이들은 체계적인 지원 속에 다양한 국제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장선재는 “사이클 기어를 올린 것도 신기록을 세운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선재 등 이날 단체 추발에 출전한 4명의 선수는 53기어에서 54기어로 올리고 찰떡 같은 궁합을 과시했다.
 기어를 올리면 16바퀴를 도는 실전에서 많은 체력이 필요하기에 이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집중적으로 근육을 키웠다.
 이어 지난달 18일 호주 트랙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54기어로 호흡을 맞추고 출전,4분12초762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장선재는 “대회가 열린 아스파이어홀 벨로드롬이 당시 호주 시드니 트랙보다 잘나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기록을 다시 쓸 수 있었던 것은 가속 기어에 대한 적응이 확실하게 끝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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