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을 맞아 잇따른 전국대회 유치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23일부터 테니스 꿈나무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2012 안동웅부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가 26일까지 4일간 선수와 임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테니스장과 안동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다는 것.
이번 대회는 남자부 43개교 125명과 여자부 36개교 103명이 참가해 남녀 각 8세부, 10세부, 12세부로 나뉘어 예선전 조별리그와 순위별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용상초등학교에서 남녀 12명, 서부초등학교에서 남녀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와 함께 시즌 첫 정규대회인 `제4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23~29일 156개팀 선수와 임원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초등부 14개팀 111명, 중등부 20개팀 193명, 고등부 17개팀 209명, 대학부 11개팀 165명, 일반부 12개팀 113명이 참가하는 단체전과 초등부 236명, 중등부 267명, 고등부 261명, 대학부 174명, 일반부 153명이 참가하는 개인전(경장급, 소장급, 청장급, 용장급, 용사급, 역사급, 장사급)으로 나눠 펼쳐지며 소속 학교와 팀의 명예를 걸고 겨우내 흘린 땀의 결실을 거두게 된다.
특히 이번대회는 27~29일 3일간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MBC sports+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청정 스포츠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 확립을 위해 양질의 대회유치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