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그룹 `물고 물리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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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그룹 `물고 물리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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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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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7-31일) 프로농구는 3라운드 막바지 경기를 펼친다.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 창원 LG의 물고 물리는 27일 경기가 볼 만하다.
3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전자랜드는 안양 KT&G를 상대한다.
전자랜드는 이날 원정 경기지만 이번 시즌 KT&G와 2차례 맞붙어 모두 이겨 자신감에 차 있다.
2라운드 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둬 KT&G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의 경기는 각각 득점 순위 톱5에 속해 있는 전자랜드의 `육각 슈터’ 조우현과 KT&G 양희승의 슛 대결, 키마니 프렌드와 단테 존스의 용병 싸움으로 요약된다.
어시스트 1위인 KT&G의 주희정이 3라운드 설욕전에서 어떠한 역할을 펼칠지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전자랜드는 30일 LG와 맞대결을 펼치고 31일에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LG는 앞서 삼성과 27일 경기를 가진다. LG도 이번 시즌 2차례 모두 삼성을 꺾었다.
더욱이 삼성은 득점 1위의 `보배’ 강혁과 슈터 이규섭, 백업 가드인 `루키’ 이원수가 한꺼번에 부상을 앓고 있어 이번에도 불리한 상황.
이래저래 아시안게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삼성은 서장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24일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나긴 했으나 여전히 정상적인 대열을 갖추기 어려워 LG를 상대로 한 2연승 싸움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성탄절 원주 동부와 원정 경기에서 5연승의 휘파람을 분 울산 모비스는 30일 부산 KTF와 홈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모비스는 이날 KTF를 꺾으면 홈 경기 12연승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돼 홈 팬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비스는 `트리플더블 제조기’ 크리스 윌리엄스가 부진하면 크리스 버지스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버지스는 센터면서도 고비 때마다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외곽 플레이에 능한 것이 유재학 감독이 흡족해하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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