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대형마트 등 할인행사 잇달아
경품추첨·신년운세 등 고객잡기 분주
 
　2007년 정해년 새해를 맞아 포항 유통업체들의 `황금돼지 마케팅’이 한창이다.
　600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라는 속설을 이용해 유통업체들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은 정해년을 맞아 할인행사를 비롯해 금을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포항 롯데백화점은 새해 신년을 맞아 오는 4일까지 `2007 행운의 福상품전’을 전개한다.
　福상품전은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하는 쇼핑 찬스로써 각 층에서는 인기 상품을 선정, 올 겨울 패션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각 층에서는 신년축하 사은 특별기획전과 영상가전 특집전, 식품관 행운의 복 상품전 등을 준비했다.
　특히 지하 1층 사은행사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 돼지를 증정한다. 1등 2명에게는 10돈, 2등 5명에게 3돈, 3등 8명에게 2돈 등이 주어진다.
　롯데마트 포항점은 돼지용품을 한 곳에 모은 `정해년 황금돼지 大축제’ 이벤트를 마련했다.
　돼지띠 해를 맞아 인형, 쿠션, 저금통 등 50여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3일까지 `새해맞이 돈육 페스티발’을 열고 녹차, 한약 등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웰빙앞다리살(100g)이 890원, 웰빙 삼겹살(100g)이 1,380원 선이다. GS마트도 3일까지 돼지고기를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돼지저금통도 증정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황금돼지해 마케팅이 활발하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경제경영, 자기계발 서적을 40% 할인해서 파는 `황금 복돼지를 잡아라’ 이벤트를 펼친다. 또 황금복돼지 아이콘이 있는 책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24k 1돈 황금복돼지 핸드폰 고리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운세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마켓(www.gmarket.co.kr)은 돼지해를 맞아 1170명에게 황금돼지 300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마트몰(www.emart.co.kr)에서 2007년 신토정비결을 봐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GSe스토어(www.gsestore.co.kr)는 31일까지 `오늘의 타로운세 이벤트’를 연다.GSe스토어 회원이면 누구나 매일 GSe스토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서 타로운세를 볼 수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무형상품을 취급하는 생활서비스 카테고리에 운세 코너를 마련하고 토정비결과 사주, 궁합 등 신년 운세를 봐준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지역유통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업계,외식업계 등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 및 증정행사를 마련하고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