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아기에게 6개월 이상 젖을 먹인 여성은 50대에 비만도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0일 `백만여성연구’가 폐경 후 여성 74만명을 조사한 결과 6개월 모유 수유할 때마다 체질량지수(BMI)가 0.1% 낮아지는 것으로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국제비만학회지에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모유 수유할 때마다 여성들은 57세에 BMI가 0.25포인트씩 낮아졌다.
연구팀은 모든 영국 여성들이 6개월씩 모유 수유한다면 당뇨, 심장병, 암 등 비만 관련 질환이 줄어 10년 동안 비만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1만명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대상이 된 여성들은 평균 나이가 57세였으며, 평균 BMI는 26으로 약간 과체중이었다.
아이를 4명 이상 출산한 여성들의 평균 BMI는 27.2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들의 BMI 25.6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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