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 `밥상머리교육’ 주제 에코백 제작 배포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의 핵으로 등장한 가운데, 영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함에 있어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홍보물품으로 에코백을 제작해 학부모들에게 배포했다.
에코백에는 `선비품격,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가정에서의 학부모 교육이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교실은 가족과 함께하는 밥상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식사를 같이하면서 가족이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부드러운 밥상이 그려져 있어, 갖가지 사유로 식탁에 함께 둘러앉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은근한 경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코백은 장바구니 역할도 겸하도록 제작돼, 남발되는 일회용 비닐용구의 오염을 줄이는데도 역할을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코백을 직접 디자인한 배 교육장은 “전국 모든 가정의 밥상머리에 에코백의 메아리가 진동해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교실’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모두 건강하게 자라나게 됐으면 좋겠다”고 제작 소감을 말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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