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마트, 수목돌풍 `고품질·저렴한 가격’
롯데百, 가격 할인·금가루 증정 등 이벤트
이마트, 돈육페스티벌·순금고리 1돈 증정
2007년 정해년, 돼지해를 맞아 관련 상품이 뜨면서 돼지고기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포항의 유통업체는 황금돼지 해 특수를 잡기위해 가격할인 및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돼지마케팅 덕에 매출도 지난해 대비 10~20% 증가해 돼지띠 해에 돼지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탑마트는 이달들어 10일까지 돼지고기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5~20% 증가했다. 국민의 음식인 삼겹살이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서 10% 증가한 것.
앞다리와 찌게거리, 국거리 등도 8%의 신장율을 보였다.
탑마트 정육매장 관계자는 “황금돼지해와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최근 돼지고기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며 “탑마트의 수목돌풍을 이용한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판매전략으로 매출확대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 롯데백화점의 돼지고기 판매는 삼겹살과 목살 중심으로 10% 늘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돼지가격할인과 금가루를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가 판매증가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 포항점과 이동점은 각각 2~3%,10%의 신장율를 보였다.
이마트 포항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마트 이동점과 분산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며 “다양한 돈육 기획전과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잡기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황금돼지 해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역의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14일까지 황금 돈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삼겹살, 목살과 함께 더덕을 가미한 양념 더덕 삼겹살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당일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레치 복권을 증정, 추첨을 통해 식용 금가루(선착순 20명, 일일 2명), 황금돼지 저금통(선착순 430명)을 각각 증정한다.
가격은 삼겹살·목살(100g) 1350원·1080원, 양념더덕 삼겹살(100g) 1500원 등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도 황금돼지 해 돈육페스티벌 행사를 열어 브랜드 목심(100g) 850원, 브랜드 삼겹살(100g) 890원 등으로 할인판매한다.
또 행사기간중 돼지고기를 구입하면 순금 복돼지 황금고리 1돈(300명)을 증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황금돼지 해를 맞아 지역 유통업체가 앞다퉈 기획전, 이벤트 등으로 돼지고기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조류독감 파동까지 겹쳐 올해 돼지고기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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