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영주 농심 우리가 세운다”
  • 이희원기자
“무너진 영주 농심 우리가 세운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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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경찰, 태풍 `산바’ 피해농가 찾아 일손돕기 구슬땀

▲ 영주경찰서 지능팀장 김조언 경위와 직원들이 떨어진 사과를 주어 박스에 담은 후 집하장으로 운반하고 있다.

 고유명절 추석을 앞두고 민생치안에 여념이 없는 영주경찰들은 점심시간도 반납하고 제16호 태풍 산바가 할퀴고 간 농가를 찾아 비지땀을 흘렸다.
 영주경찰서 김우락 서장과 부서별 직원 50여명은 지난 19~21일 태풍산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석면 북지리(속칭 갓띠) A모씨 농가 등 15여ha의 과수원에서 쓰러진 사과나무 세우기, 낙과 줍기 등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어려움을 함께했다.

 특히 김 서장은 일선경찰을 제외한 본서 간부진 등 직원들과 동참해 피해농가에서 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봉사활동하는 동안 “농민들에게 조그만 피해라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피해농민 A씨(72·부석면 북지리)씨 등은 “민생치안에 여념이 없을 경찰들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준 것에 대해 너무도 감사하다”며 “구석진 곳에서 서장이 혼자 하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주서 경제팀 김종언(58)팀장은 “농민들의 시름을 보고 외면한다면 국민의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며 경찰들은 국민들의 공복인 만큼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자 본연이 자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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