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15일부터 실시되는 중간고사에서 `무감독 시험’을 시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학생회관 앞에서 소병욱 총장을 비롯해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감독 시험 선포식’을 가진 후 무감독 시험 교과목 수강 학생들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했다.
시험 전까지 수강생 전원이 서약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그 교과목은 무감독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다. 무감독 시험은 학과별 신청을 받아 희망 학과 교과목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실시하며, 시행 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리포트와 논문의 표절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리포트 표절방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09년에는 학습윤리가이드북을 제작해 전 학생에게 배포하는 등 학습윤리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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