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물에 난로가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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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물에 난로가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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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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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사무국 보름째 난방 안돼
시설물 하자 부서간 떠넘기기 급급
 
 포항시가 신청사 인수 관리를 놓고 부서간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직원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항시의회 사무국의 경우 난방이 제대로 되지않아 점검 및 보완을 요청했으나 15일이 넘도록 조치가 되지않아 결국 사무실에 난로를 설치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30일 신청사로 이전한 후 사무실 난방기를 가동했으나 찬바람만 나와 그동안 청사인수팀을 비롯 관계부서에 수 차례에 걸처 점검 및 보완을 요청했다.
 그러나 관련 부서 직원들이 한 두번 다녀간 뒤 곧 조치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이날까지 고쳐지지 않아 난방기가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이로인해 의회 사무국 직원 10여명은 그동안 사무실내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채 업무를 처리하는 등 추위에 떨었다.
 사무국 직원은 이날 창고 있던 석유 난로 사무실로 옮겨 자체 난방에 들어 갔으며, 본청에 관계부서에 강력항의 하는 등 그동안 쌓인 불만을 터트렸다.
 사정이 이렇게 되지 뒤 늦게 신청사 인수팀에서 시공사측 관계자들과 점검에 나섰다.
 이처럼 직원들의 기본적인 불편사항이 제때 고쳐지지 않은 것은 시청 시공을 담당한 건설환경사업소와 신청사 인수팀, 시 청사관리계 등 관련 부서간의 손발이 맞지않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이들 부서들은 신청사 시설 하자 및 불편 시정요구에 대해서는 서로 책임 떠넘기는 등 서로 협력해야할 부서들이 제 각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솔직히 신청사 운영을 놓고 부서간에 일처리가 매끄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첨단 시스템의 건물을 관리해 본 경험이 없어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스템 적응에 따른 불가피한 사항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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