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우리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은 다양한 복원사업이라는 해법을 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면 토종개구리가 사라지는 원인은 어디에서 찾아야 되는 것인가? 어떤 하나의이유를 들어 말할 수 는 없다고 보여지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우선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은 수질을 오염시켰고 이는 다시 토종개구리의 서식지의 파괴라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의식에서도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몸에 좋다, 건강에좋다는 식의 근거 없는 낭설은 무분별한 불법포획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토종개구리의 경우는 정력증진에 좋다는 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잘못된 보신문화에 심취해 있는 우리들로 하여금 토종개구리의 멸종위기를 초래했다.
이러한 우리의 보신문화는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경솔함과 자신의 신체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소산이 아닌가 한다. 언젠가는 우리들의 자손에게 그리도 쉽게 볼수 있고 흔했던 토종개구리의 모습을 단지 멸종된 동·식물 등의 사진에서나 찾아 보여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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