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개구리 불법포획 사라져야
  • 경북도민일보
토종개구리 불법포획 사라져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개구리, 참개구리, 옴개구리 등 우리가 아주 흔히 볼 수 있었던 한국산 개구리, 일명 토종개구리가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우리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은 다양한 복원사업이라는 해법을 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면 토종개구리가 사라지는 원인은 어디에서 찾아야 되는 것인가? 어떤 하나의이유를 들어 말할 수 는 없다고 보여지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우선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은 수질을 오염시켰고 이는 다시 토종개구리의 서식지의 파괴라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의식에서도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몸에 좋다, 건강에좋다는 식의 근거 없는 낭설은 무분별한 불법포획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토종개구리의 경우는 정력증진에 좋다는 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잘못된 보신문화에 심취해 있는 우리들로 하여금 토종개구리의 멸종위기를 초래했다.
이러한 우리의 보신문화는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경솔함과 자신의 신체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의 소산이 아닌가 한다. 언젠가는 우리들의 자손에게 그리도 쉽게 볼수 있고 흔했던 토종개구리의 모습을 단지 멸종된 동·식물 등의 사진에서나 찾아 보여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