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임현미씨가 최근 (사)한국재활복지공학회(회장 이근민)가 주최한 `2012 학부생 학술 발표경연대회’에서 논문 부문 대상(1위)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2012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추계 정기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재활복지와 관련해 학부생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임씨는 `모바일 게임 기반 상지 재활프로그램 개발’이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 재활운동 효율성 제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과 함께 상금 2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뇌졸중으로 인한 상지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재활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기존의 재활운동에 게임을 접목시켜 가상현실을 이용한 모바일 상지 재활프로그램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여기에 제시된 재활프로그램은 모바일 기기의 센서와 Wi-Fi 통신을 이용해 게임을 진행하고, 게임이 끝난 뒤 환자는 자신의 운동 상태와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 재활운동 효과의 극대화를 꾀했다.
　따라서 기존 재활운동이 갖던 흥미 부족, 시공간적 제약의 개선은 물론 웹서버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운동 상태와 결과를 의료진에게 전해주고 의료진은 다음 단계의 치료를 제시해주는 피드백 절차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활운동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