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째 김장김치로 더불어 사는 삶 실천
1500포기 담가 소외계층 327가구에 전달
오천신협(이사장 박무부)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오천신협은 올해로 24년을 한결같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오천신협 직원과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 여전도협의회 봉사자 등 100여 명은 5일 1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새터민, 결혼이주여성 등 김장을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140여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5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서툴지만 함께 어우러져 직접 김치를 담그는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하상곤 오천신협 전무는 “더불어 사는 삶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새로운 금융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신협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올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천신협은 매년 김장나누기 행사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포스코 사내봉사단 한마음사랑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장애인공동체인 한마음선교회에 매달 목욕봉사를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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