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3차 지방산업단지(100만평)가 22일 과학기술부로부터 `2007년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받았다.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은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및 지역발전 선도를 목적으로 지정되는 것으로 5년간 모두 150억원의 범위 내에서 정부가 연구개발 지원을 하게 되며, 입주 기관은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의 신성장 동력 발전을 위해 성서3차 단지에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시장통합형 연구개발(R&BD)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첨단산업단지 육성에 나서고 주변에 위치할 대구테크로폴리스와 연계해 이 지역을 첨단산업벨트로 조성하게 된다.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건립하는 R&BD센터는 달서구 호산동 벤처2공장 터에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모두 35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세워지며 기업 부설연구소 및 시제품 제작실, 연구원 편의시설, R&D 정보유통 공간 등의 시설을갖추게 된다.
시는 중소기업 공동 R&BD센터가 조성되면 성서산단 내 구축된 각 지역전략산업 특화센터의 연구개발 기능과 연계해 관련 중소기업과 IT, BT, NT 기술접목 및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활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과학연구단지가 활성화되면 산업적 측면 외에도 고급 이공계 인력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교육과 산업,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해 국가 균형발전과 자립형 지방화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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