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과 꽃’ 6월 `베르디 오페라 하이라이트’ 등 주제별 공연 주력
올해는 더욱더 주제별 공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합창단은 공연 특성상 짧은 노래를 18곡 정도 무대에 올리다보니 여러 장르의 곡들을 섞어서 공연해온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성격의 곡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공연마다의 주제가 덜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정기공연마다 주제를 정해서 공연하고 곡들의 성격을 통일함으로써 청중들에게 더 강열한 인상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3월 정기공연은 `봄과 꽃’이라는 주제로 공연 한다.
봄의 가곡, 꽃의 가곡과 아리아들을 무대에 올려 봄의 계절을 만끽하게 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합창 작곡가 에릭 휘태커의 세 개의 꽃노래들, 봄의 가곡 메들리, 들리브의 꽃의 이중창 등 다양한 봄과 꽃 노래들로 구성된다.
6월 정기 공연은 `베르디 오페라 하이라이트’이다.
올해는 오페라의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다.
세계의 유수단체가 베르디의 음악들로 공연기획하는 가운데 시립합창단은 시립교향악단과 합동공연으로 교과서에 실려있을 정도로 유명한 베르디의 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운명의 힘, 오텔로 등의 걸작에 나오는 아리아와 합창곡들이다.
10월 정기공연은 `가을의 노래’다.
가을이 주는 정서적 풍요로움과 감격은 음악 중에서도 노랫말이 있는 성악곡이 가장 적격일 것이다. 새롭게 편곡한 가을 가곡들과 품격 높은 가을 가요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올린다.
12월 정기공연은 `객원지휘자 특별초빙공연’ 이다.
시민들에게 또 다른 지휘자의 음악적 색깔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기공연이외에도 찾아가는 공연, 기획공연등 올해 40여회의 공연이 이뤄진다. 올해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공연장을 찾기 힘든 대상들을 중점적으로 기획된다.
공기태 지휘자는 “재임기간 동안 미국서 연구해온 음악적 과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동반자적인 지휘자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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