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 예술성·대중성 두 토끼 잡는다
  • 이부용기자
포항시립합창단, 예술성·대중성 두 토끼 잡는다
  • 이부용기자
  • 승인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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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봄과 꽃’ 6월 `베르디 오페라 하이라이트’ 등 주제별 공연 주력

▲ 포항시립합창단.
 포항시립합창단은 새해를 맞아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는 더욱더 주제별 공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합창단은 공연 특성상 짧은 노래를 18곡 정도 무대에 올리다보니 여러 장르의 곡들을 섞어서 공연해온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성격의 곡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공연마다의 주제가 덜 부각될 수 있는 만큼 정기공연마다 주제를 정해서 공연하고 곡들의 성격을 통일함으로써 청중들에게 더 강열한 인상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3월 정기공연은 `봄과 꽃’이라는 주제로 공연 한다.
 봄의 가곡, 꽃의 가곡과 아리아들을 무대에 올려 봄의 계절을 만끽하게 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합창 작곡가 에릭 휘태커의 세 개의 꽃노래들, 봄의 가곡 메들리, 들리브의 꽃의 이중창 등 다양한 봄과 꽃 노래들로 구성된다.
 6월 정기 공연은 `베르디 오페라 하이라이트’이다.
 올해는 오페라의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다.
 세계의 유수단체가 베르디의 음악들로 공연기획하는 가운데 시립합창단은 시립교향악단과 합동공연으로 교과서에 실려있을 정도로 유명한 베르디의 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운명의 힘, 오텔로 등의 걸작에 나오는 아리아와 합창곡들이다.
 10월 정기공연은 `가을의 노래’다.
 가을이 주는 정서적 풍요로움과 감격은 음악 중에서도 노랫말이 있는 성악곡이 가장 적격일 것이다. 새롭게 편곡한 가을 가곡들과 품격 높은 가을 가요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올린다.
 12월 정기공연은 `객원지휘자 특별초빙공연’ 이다.
 시민들에게 또 다른 지휘자의 음악적 색깔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기공연이외에도 찾아가는 공연, 기획공연등 올해 40여회의 공연이 이뤄진다. 올해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공연장을 찾기 힘든 대상들을 중점적으로 기획된다.
 공기태 지휘자는 “재임기간 동안 미국서 연구해온 음악적 과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동반자적인 지휘자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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