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환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을 단장으로 한 선수단 본진 110명은 이날 오후12시 전세기인 아시아나항공 337편으로 창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본진은 먼저 창춘에 입성한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빙상과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등 4개 종목 선수들로 꾸려졌고 한국을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
2시간 여의 비행 끝에 창춘에 안착한 선수단 본진은 공항에 마중나온 채수봉 창춘한인회장 등 교포 120여명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특히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란히 남녀부 3관왕에 오른 안현수(한국체대)와 진선유(단국대 입학 예정)는 중국 취재진의 집중 인터뷰 대상이 됐고 환영나온 현지 유학생들의 사인과 카메라 촬영 요청에도 밝은 표정으로 응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짐을 풀었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경기가 열리는 지린(吉林)성 스피드스케이팅 링크를 찾아 빙질을 살펴보고 가볍게 몸을 푸는 등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단은 창춘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6일 오전 11시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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