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보도교 건설 추진
대구시는 신천·금호강 종합개발사업으로 보도교와 수변공원,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신천 희망교와 대봉교 사이에 희망 보도교를 건설하고 희망교 부근 신천수영장을 철거해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금호강 둔치에 자전거도로와 조깅코스를 만들기로 했다.
시 기본계획을 보면 보행자 전용 교량인 아치형 희망 보도교는 사업비 61억 원이 투입돼 길이 126m, 폭 4.8m 규모로 건설된다.
시는 희망 잠수교가 2003년 태풍 `매미’로 유실돼 유수(流水)에 지장 없는 희망보도교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희망교 아래 둔치의 신천수영장 1만2000㎡를 철거한 뒤 2009년까지 수변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수변공원에는 길이 830m, 폭 2.5~3m인 산책로를 비롯해 길이 100m, 폭 1m인 지압 보도, 초화류 3만 8000본을 식재한 화원, 5100㎡의 잔디광장 등이 조성된다.
시는 또 팔달교~안심교 사이의 금호강 둔치 24㎞에 자전거도로와 조깅코스를 설치키로 하고 이 중 13㎞는 오는 4월까지, 나머지 11㎞는 2010년까지 각각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화랑교 아래 금호강 둔치 1.5㎞에 2009년까지 자전거도로와 산책길 등 수변공원을, 아양교~불로천 둔치 3.5㎞에 2015년까지 수변공원을 각각 조성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방1급 하천 신천과 국가하천 금호강을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비 3억 원을 들여 종합개발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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