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감곡리 주민 60여명, 환경문제 등 이유 들어 반대집회 가져
이날 감곡리 마을주민 송문선(45. 농업)씨 외 약60여 명은 영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한 후 영주시청 앞뜰에서 대규모 축사건립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날 이장 한봉수씨와 마을 대표자 등이 시장실을 방문해 축사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장을 전달했다.
영주축협은 영주시 부석면 감곡2리 산73번지 외 6필지에 총 5만3000㎡ 임야 중 2만4700여㎡부지를 조성해 총사업비 26억(도비4억 시비5억5000만원)원으로 우사 등 4900㎡축사시설을 건립해 한우 우량송아지 번식기지화사업계획으로 450여두를 사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곡리 주민들은 “인근 농민들의 생계 등은 고려하지 않고 주민의견마저 무시한 채 대형축산시설을 하는 것은 마을 주변 환경오염 및 양봉업 등을 영위하는 소규모축산농민들애개 많은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축협은 “축사건립시 환경 분야에 피해가 있어 주민들이 건립을 반대하고 있으나 추후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향후 사업 이행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 등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축협 대규모 축사건립에 허가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가 있을 경우 도시계획 심의를 거친 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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