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위협하는 축산단지 건립 안돼”
  • 이희원기자
“축산농가 위협하는 축산단지 건립 안돼”
  • 이희원기자
  • 승인 2013.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 감곡리 주민 60여명, 환경문제 등 이유 들어 반대집회 가져

▲ 영주시 부석면 감곡2리 주민들이 영주시청 전정에서 대규모축사건립 반대 궐기를 하고 있다.
 영주축산협종조합이 영주시부석면 감곡리에 대규모 축산단지 건립을 계획하고 영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달 28일 마을주민들이 환경문제 등을 들어 반대집회를 가졌다. 
 이날 감곡리 마을주민 송문선(45. 농업)씨 외 약60여 명은 영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한 후 영주시청 앞뜰에서 대규모 축사건립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날 이장 한봉수씨와 마을 대표자 등이 시장실을 방문해 축사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장을 전달했다.
 영주축협은 영주시 부석면 감곡2리 산73번지 외 6필지에 총 5만3000㎡ 임야 중 2만4700여㎡부지를 조성해 총사업비 26억(도비4억 시비5억5000만원)원으로 우사 등 4900㎡축사시설을 건립해 한우 우량송아지 번식기지화사업계획으로 450여두를 사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곡리 주민들은 “인근 농민들의 생계 등은 고려하지 않고 주민의견마저 무시한 채 대형축산시설을 하는 것은 마을 주변 환경오염 및 양봉업 등을 영위하는 소규모축산농민들애개 많은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축협은 “축사건립시 환경 분야에 피해가 있어 주민들이 건립을 반대하고 있으나 추후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향후 사업 이행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 등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축협 대규모 축사건립에 허가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가 있을 경우 도시계획 심의를 거친 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