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 선물, `한우갈비세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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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명절 선물, `한우갈비세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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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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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롯데百 한우 납품 업체 `부산축산’
       설 앞두고 물량 생산 돌입 `바쁘다 바빠’

 
 
       명절선물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저없이 한우갈비세트를 꼽는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20여일 앞둔 26일 오후, 기자는 포항 롯데백화점을 비롯
       대형유통업계에 한우를 납품하는 경남 진해시의 (주)부산축산을 찾아
       갈비세트의 제조과정을 살펴봤다.
 
 
 300여 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이뤄진 부산축산은 설을 앞두고 2500개의 납품물량을 맞추기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생산라인 직원들은 “명절물량 맞추기 위해서는 야근도 다반사다”라며 “경기불황에도 바빠서 행복하지만 좀 쉬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운 비명이다.
 부산축산 최상업 대표이사는 “사전예약 때문에 1차 작업인 냉장육은 90% 작업이 완료된 상태라 그나마 한숨 돌리고 있다”며 “다음주께 신선도를 유지해야하는 냉장육 작업이 시작되면 다시 비상사태에 돌입해야한다”고 말했다.
 한우갈비세트의 제조과정을 둘러보기 위해 공장내부에 들어서자 뼛속을 파고드는 냉기에 온몸이 떨렸다. 신선한 고기관리를 위해 공장내부는 1년 내내 영하 13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얀 가운을 입은 직원들이 정선작업을 통해 800g 용기에 담아 고정시키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정선작업은 갈비를 손질하기 쉽도록 절삭기로 자른 다음 뼈 부분에 붙어있는 살과 지방을 분리하는 과정으로 100%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직원들은 추위마저도 잊은 듯 마지막 물량을 맞추느라 손놀림이 분주했다.
 작업을 하고 있던 박귀자(44·여)씨는 “설과 추석에는 밤낮없이 바쁘다”며 “규격에 맞게 갈비를 손질해 넣어야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만수 생산부 차장은 “고기 속에 있는 지방을 어느정도 제거해야 뛰어난 육질이 나온다”며 “아침부터 직원 20명이 매달려 하루 평균 500개 정도를 만들지만 한참 바쁠때는 밀려드는 주문으로 일손이 부족할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800g 규격으로 정리돼 용기에 담긴 갈비는 진공 포장으로 1차포장이 완료된다.
 진공 포장된 갈비는 급속 동결실에 보관 후, 출고 요청시 겉포장 박스에 세트 종류별로 포장돼 백화점에 진열된다.
 최 대표이사는 “갈비와 한우세트는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로 사랑받는 품목이라 올해는 지난 설보다도 5% 늘려 주문량을 잡았다”며 “한우고급육 브랜드 개발과 청정이미지로 시장차별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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