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농구 겨울리그에서 잭슨이 33점을 넣고 박정은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슛을 터뜨리며 14점을 보탠데 힘입어 신한은행을 73-59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리그 초반 부진한 경기를 보였던 삼성생명은 이로써 3연승을 올리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기 시작했고 신한은행은 7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삼성생명의 명품 슈터 변연하는 왼쪽 아킬레스 건염 때문에 13일 부천 신세계 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출전, 9득점에 그쳤지만 쉴새 없이 뛰며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이종애가 골밑슛과 자유투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점수를 벌려가던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신한은행의 진미정에게 3점슛, 전주원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57-46, 9점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김새롱과 변연하가 잇따라 골밑슛을 성공시켜 61-46으로 멀리 달아났다.
3분12초를 남기고는 박정은이 3점슛이 신한은행의 림을 갈랐고 변연하가 몸을 풀듯이 레이업과 자유투를 쏙쏙 넣자 1분여를 남기고 스코어는 73-55로 벌어졌고 신한은행은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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