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반기에도 선두 질주 이어간다
  • 최만수기자
포항, 하반기에도 선두 질주 이어간다
  • 최만수기자
  • 승인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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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인천과 원정경기…신영준 등 새 공격자원 가세
    대구, 부산전서 100승 정조준…송창호·황일수 선봉

   포항스틸러스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포항은 29일 오후 5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선두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태세다.
 지난 5월 18일 울산현대에 1-2로 패하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린 포항은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8승5무1패(승점 29)로 울산(승점 24), 제주, 인천, 수원(이상 승점 23) 등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포항은 10일간 가평 전지훈련에서 가진 대학·실업팀들과 연습경기에서 3승1무를 올렸다. 4경기에서 19득점-4실점을 기록해 공수 모두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전남에서 옮겨온 신영준과 `새내기’ 이진석 등 새로운 공격자원들이 가세하면서 화력이 세졌다.
 신영준은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여 공격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
 영남대를 졸업한`루키’ 이진석도 4골을 뽑아내며 주전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이진석은 제공권과 골 감각이 좋아 박성호, 배천석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유창현도 복귀를 앞둬 스쿼드가 한층 풍부해졌다. 유창현이 가세하면서 조찬호, 고무열, 노병준 등과 로테이션이 가능해졌다.
 포항은 29일 인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빡빡한 6연전에 들어간다. 인천에 이어 다음달 3일 FC서울, 전북현대(7일), 성남일화 2연전(10일 FA컵 16강, 13일 K리그), 수원삼성(16일)전까지 첩첩산중이다. 후반기 초반 6연전 결과에 따라 포항이 선두를 사수할지, 아니면 추락할지 판가름난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이천수-김남일-설기현 등 백전노장들을 앞세워 시·도민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인천은 이번 시즌 연패가 단 한 번도 없을 만큼 안정된 경기력이 강점이다. 하지만 지난 26일 성남일화에 1-4로 일격을 당했다.
 인천 이천수는 현재 42골-29도움을 기록 중이어서 `30-30 클럽’ 가입여부가 관심거리다.
 한편 지난 울산전 5-3 승리로 팀 통산 99승을 기록한 대구FC가 오는 29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팀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3주간의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한 대구는 2위 울산을 대파한 여세를 몰아 부산에서 100승 축포를 쏘아올릴 기세다.
 현재 9위인 부산은 정규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서울에 0-1로 패해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태다. 상대전적에서도 대구가 11승7무9패로 앞서있다.
 대구는 3골을 뽑아낸 송창호와 최근 3경기에서 3골1도움을 올린 황일수가 부산 격파에 선봉으로 나선다.
 이밖에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울산과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인 서울은 30일 오후 5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울산과 서울은 지난 4월 6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울산은 지난 주말 대구에 3-5로 충격패를 당한 터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살리면서 선두권 진입을 노크한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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