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초등학교, 이색 졸업식 잇따라 열려
도서 선물·풍선 날리기 행사
졸업시즌을 앞두고 대구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이색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대구북부초등학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졸업식에서 184명의 졸업생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로 `꿈을 키울 책’을 나눠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까지의 여유 기간에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선물함으로써 졸업생들의 꿈을 키워 주고, 나아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안내하게 된다.
또 6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등교한 성실한 학생 113명에게는 절약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5000원이 저축된 `꿈을 담을 저금통장’도 만들어 준다.
대구동성초등학교도 이날 학부모와 함께 `희망 풍선 날리기’ 등 특색 있는 졸업식을 갖는다.
먼저 졸업식 시작 전 대형 스크린에 `졸업생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란 학교장의 제36회 졸업생들에게 당부하는 글을 영상자료로 보여줌으로써 `동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준다.
마지막으로 335명의 졸업생 각자가 품고 있는 희망, 꿈과 소원을 학부모가 소망하는 학생의 장래 희망과 함께 알록달록 예쁜 종이에 적어 풍선에 매달아 날려 보냄으로써 졸업생들의 고운 꿈이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기원하는 `희망 풍선 날리기’ 행사를 갖는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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