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3일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차대회 남자부 예선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한국체대 졸업예정인 대학생 거포 이상욱(8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원대를 30-26으로 제압했다.
개막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코로사를 잡은 뒤 경희대와 조선대를 잇따라 격파한 하나은행은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해 우승후보다운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하나은행은 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지만 11-11이던 전반 29분 윤시열(3골)과 김현찬(4골)이 연속 득점포를 올리며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줄곧 리드를 지키던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를 10분 남기고 김태완(2골)의 연속 2골로 26-21, 5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지난 대회 대학부 챔피언인 경희대는 조선대와 라이벌전에서 김성진이 8골을 뿜어내며 29-22, 7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남자부 A조에서는 하나은행과 코로사, 경희대가 조 3위까지 나가는 2차 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올해 의정부여고 졸업예정인 김주람(10골)의 맹활약 속에 상명대를 31-20으로 대파하며 3연승을 거뒀다. 상명대는 3연패를 당하며 2차 대회 진출에 실패했다.
앞선 경기에서 용인시청은 한국체대를 36-27로 완파했다. 용인시청은 2승1패 조2위로 2차대회에 안착했고, 한국체대도 1승2패를 기록해 상명대를 제치고 2차 대회 티켓을 손에 쥐었다.
◇13일 전적
▲남자부
하나은행(4승) 30-26 강원대(3패) 경희대(2승1패) 29-22 조선대(3패)
▲여자부
용인시청(2승1패) 36-27 한체대(1승2패) 삼척시청(3승) 31-20 상명대(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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