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규분양 쏟아진다
새 정부가 출범한 올해 대구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하반기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초보다 5% 넘게 올랐고 2010년 8월 이후 36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분양시장도 상반기 분양한 6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데다 떴다방(무등록 부동산중개업소)까지 몰리는 등 활기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미분양 물량은 6월 기준 1700가구로 2008년(2만가구)의 0.8% 수준으로 줄어들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에 대구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총 11개 단지의 9234가구로 집계됐다.
원건설도 다음 달 대구테크노폴리스 A-18블록에 `대구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을 선보인다. 지하2층, 지상13∼22층, 10개동, 670가구로 전용 70∼84㎡로 구성된다. 태왕E&C는 중구 대봉동에 전용 59∼84㎡ 41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10월에 대구테크노폴리스 A16블록 `우미린’을 공급한다. 10개동 전용 99∼112㎡ 총 827가구로 구성되며 인근에 초·중교가 있다.
화성산업은 11월에 대구 북구 침산동에 `화성 파크 리젠시’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전용 59∼135㎡ 총 12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대구 제3공업공단이 가깝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대구혁신도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가 많다”며 “4·1부동산 종합대책으로 6억원 이하 또는 85㎡ 이하 주택 구매시 양도소득세 5년간 면제와 생애 최초 주택구매 시 취득세 면제 등 혜택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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