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여야 예비후보들 제철동 천막농성 현장 찾아 표심 공략
  • 손경호기자
포항 남·울릉 여야 예비후보들 제철동 천막농성 현장 찾아 표심 공략
  • 손경호기자
  • 승인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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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예비후보들은 3일 제철동폐기물감시대책위의 천막농성 현장을 찾아 표밭을 일구었다.

김순견 “자원순환형 시스템 필요하다”
 김순견<사진> 예비후보는 3일 이 자리에서 “단기대책으로는 시설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며, 중·장기 대책으로는 생활폐기물의 매립과 소각처리에서 벗어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지방자체단체의 기피시설은 방폐장 결정과 같은 방식의 읍면동 공모 형식의 주민투표제로 선정됨이 바람직하다”면서 “주민투표로 유치 선정된 읍면동에는 복리후생이나 생활 기반시설 증대와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에서 재생산되는 난방연료의 우선보급 같은 인센티브제를 적극 활용해 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명재 “주민 생활권 예산 아끼지 말아야”
 박명재<사진> 예비후보는 “모든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고, 이는 가장 우선된 가치”라며 “이러한 환경권 등 주민 기본생활권과 관련된 예산은 아끼지 말고 과감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대행사인 영산만산업과 음폐수처리시설 등 각종 악취와 폐수 현장을 둘러본 뒤, “추석을 앞두고 음식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환경도시를 표방하는 포항에서 아직도 이런 악취 등이 있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깝다”며 “이 문제는 청림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포항시 전체 문제로 포항시와 시의회, 관련업체, 주민들이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합리적인 방안을 조속히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성기 “포항, 창조경제 견인 인프라 갖춰”
 백성기(전 포스텍 총장·사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일 대이동 선거사무실에서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신의 정책자문단들과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창조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백 예비후보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바로 창의성과 융복합 사고, 기술, 산업이다”며 “포항은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꽃피울 훌륭한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을 갖추었으며, 포항이 창조경제의 본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장은 “적조 피해대책 면밀히 살펴볼 것”
 서장은<사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일 구룡포 장날을 찾아 지역 어업현황과 어민들의 조업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이번 적조로 인한 재해재난 피해 대책에 대해 현실반영이 제대로 되고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과메기 특구의 특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지역명품 과메기의 판로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국회내 종북세력 발본색원하라”는 한 주민의 요구에 “반드시 국회 내 종북세력을 발본색원 하는 소신있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조재정 “응급의료지원 낙후대책 세울 것 ”
 조재정<사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3일 포항지역의 응급의료지원체계가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만나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조 예비후보자는 “포항지역에는 대학병원이 없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이 충분한 응급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우므로 정부의 응급의료기금을 활용해 현재 지정되어 있는 지역응급 의료센터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이 충분한 응급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허대만 “음폐수처리시설 예산낭비 큰 문제”
 허대만<사진> 민주당예비후보는 “80억원이나 투자한 음폐수 처리설비가 8개월의 시험가동에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이로 인한 악취로 인근 주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설비개선을 하는 시기에 외부 위탁처리가 어렵다면 음폐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허 후보는 농성장 외에도 인근 지역의 청년, 환경단체를 방문해 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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