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신체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상식.
운동이 뇌기능 향상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까. 이런 질문에 대답이 될 만한 동물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세브란스병원 조성래 교수(재활의학과)는 다양한 자극을 주는 환경에서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면 뇌신경계통의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풍요로운 환경에서 운동과 여러 자극을 받은 쥐들이 대조군에 비해 운동능력과 기억능력이 좋아졌고 뇌신경에서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성마비와 유사한 상태인 `저산소성-허혈성 뇌손상’ 동물모델 실험에서도 운동·재활치료 환경으로, 운동조절 기관인 뇌 전두엽·기저핵·소뇌 부위에서 성장인자생성이 촉진되는 경향을 보였다.
조 교수는 “운동·재활치료가 몸을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뇌신경 기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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