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경북도내 댐 인근지역 오지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 강사를 파견한다.
　영남대는 지난달 27일 오전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 경북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과 `경상북도 댐지역 초등학교 원어민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세계화 교육의 추세 속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온 오지 초등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대학 소속 원어민강사와 자원봉사 학생들로 지원단을 구성, 내달 말부터 연말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 봉화 명호초등학교, 청송 파천초등학교, 영양 석보초등학교, 청도 방지초등학교 등 안동댐과 임하댐, 운문댐, 영천댐 인근지역 20개 초등학교에 파견하게 된다.
　이와함께 대학은 사범대 영어교육학과를 중심으로 교재개발 및 교육내용 연구를수행토록 하는 한편 방학 중에는 경북도내 댐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