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맞이 윷놀이 한마당 `성황’
조용한 시골마을인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마을(대표 안광석)이 윷놀이 소리로 떠들썩했다. 지난해 7월 완장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한국전력(사장 한준호) 경영지원본부 직원 40여명이 정월대보름을 앞둔 지난 27일 마을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의 내실을 다지고 교류활성화를 위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전력과 완장리 마을, 그리고 서문경농협(조합장 김중기),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차봉주)와 삼성동지점(지점장 류재남)이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김중기 서문경조합장, 강주석 가은읍장, 김지현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한국전력 김진식 인사처장과 경북·충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더욱 화기애애한 자리가 됐다.
마을주민들의 환대를 받은 한국전력 직원들은 마을에 있는 표고버섯재배사에서 버섯따기 체험을 하고,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함께 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이어진 `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에서는 마을주민과 한국전력 직원, 농협관계자 등이 한데 어울려 윷놀이를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국전력에서는 마을에 노래방기기와 TV 3대를 기증하였고, 농협문경시지부와 서문경농협에서는 마을에 특별격려금을 전달하였으며, 마을에서도 한국전력 직원들에게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선물로 전달하여 주변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전력과 완장리 마을에서는 앞으로도 교류활동을 계속하기로 하고, 특히 한국전력에서는 농산물직거래와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문경/전재수기자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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