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후보·한국체대 등 3개 선수단 동계훈련 돌입
[경북도민일보 = 김병진기자] 국내 하나뿐인 실내 육상 경기장인 대구 육상진흥센터가 전지 훈련장으로 최적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33명, 한국체대 15명, 대구체고 11명 등 3개 육상선수단 59명이 육상진흥센터에서 동계 훈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3개 선수단은 선수 경기력 향상과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오는 2월 8일까지 25일동안 전지 훈련을 한다.
선수들 가운데 높이뛰기 홍나원(한체대 1년)과 황아현(행당중 2년), 멀리뛰기 김석현(경북체고)과 정예슬(문산여고 3년), 세단뛰기 장우석(충남고 3년) 등은 유망주다고 한다.
시는 육상선수단이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청 차를 제공하는 등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게다가 국내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 육상선수단도 전지 훈련과 관련해 육상진흥센터에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0년 3월부터 725억원을 들여 수성구 삼덕동 대구스타디움 서편 터 2만7000여㎡에 지상 4층짜리 육상진흥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는 전천후로 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는 실내육상경기장, 의·과학 센터를비롯한 육상아카데미, 선수 숙소, 트레이닝장, 시청각실, 강의실, 탁구장 등이 있다.
주변에는 대구스타디움, 암벽 등반장, 인라인스케이트장과 같은 훈련 시설도 많다.
한만수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훈련할 수 있는 육상진흥센터는 전지 훈련에 가장 좋은 시설이다”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육상아카데미 운영의 하나인 육상선수 육성프로그램 지원비(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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