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0일 연안 정비 마무리
총 215억 투입… 이안제 200m
돌제 74.7m·부대공 등 시설 갖춰
울릉군 남양마을 앞바다 연안 정비사업이 이번달 30일 완공돼 태풍과 고파랑에서 안전한 마을로 탈바꿈 된다.총 215억 투입… 이안제 200m
돌제 74.7m·부대공 등 시설 갖춰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울릉 남양 1리 지역은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 내습의 영향으로 배후에 위치해 해안도로가 파손되고 상가, 주택 등은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지역으로 이번달 30일 정비사업이 완공된다고 27일 밝혔다.
울릉도 연안 지역 대부분은 외해로 개방돼 있어 태풍 등으로 인한 고파랑이 내습할 경우 파도가 넘치면서 배후지에는 파도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해수부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이곳에 총 215억원을 들여 이안제 200m, 돌제 74.7m, 부대공 등의 시설을 갖춰, 연안으로 들어오는 파랑의 강도를 줄여 침수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도록 정비사업을 시공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간 정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해지고 강해진 태풍과 고파랑으로부터 연안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안정비기본계획 마련, 연안정비사업 수행 등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연안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안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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