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이상구·임영숙 의원 모두 남구 출사표 던질듯
새누리당 소속 다선 의원인 이들은 모두 남구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구는 선거구 수가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들은 도의회 입성에 더욱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에서 확정되면 앞으로 선거구가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은 모두 현재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돼 있거나 연고가 있는 선거구 도의원을 노리고 있다.
우선 이진수 의원은 포항시 `제5선거구(해도·상대·청림·제철·송도동)’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자신의 시의원 지역구인 해도·상대동에서 행사장 등지를 돌며 활발히 움직이면서 이 곳 선거구 현역 도의원인 장경식(56) 의원에게 도전하고 있다.
이상구 의원은 시의원 지역구인 효곡·대이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제6선거구(연일읍·대송면·효곡·대이동)’ 출마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이 곳 선거구는 비례대표인 임영숙 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보여 현역 도의원인 채옥주(70) 의원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연일읍에서 오래 생활해 온 임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채 의원과 접전을 벌이다 시의원 비례대표로 방향을 바꾼 바 있다. 임 의원은 이번에는 채 의원 및 이 의원과의 경쟁에서 이겨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도의원은 과거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누리당 공천이 거의 100% 당락을 좌우하기때문에 과연 누가 공천을 받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원 출마와 관련, 이들 현역 포항시의원 3명은 한결같이 “그동안의 시의원 경험을 살려 좀 더 큰 무대에서 포항발전과 시민들을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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