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경주병원 이정호<사진> 교수 국내 최초 복막투석분야 최우수 논문상 수상.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신장내과 이정호 교수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제27차 미국신장투석학회에서 `만성 복막투석 동물모델에서 알라게브리움(Alagebrium chroride)에 의한 복막 내 후기당화산물의 분해효과’라는 논문으로 복막투석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발표에서 이 교수는 후기당화산물은 복막투석 환자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이며, 이는 분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복막손상을 초래하여 결국 복막투석을 중단하게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실험에서 성공적으로 분해효과를 증명했다.
이는 복막투석 환자의 생명연장은 물론 고령 및 당뇨환자에서 항 노화물질로 실용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 받았다는 것.
이번에 상을 수여한 학회는 세계 각 나라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하고 신장투석과 관련된 연구만을 발표하는 대규모 학술단체이다.
특히 최우수논문상은 복막투석, 혈액투석, 소아투석 및 투석간호분야 등 4부문에 시상된다.
한편 그동안 국내에는 단 2번의 수상이 있었는데, 2005년 이 교수팀이 수상한 투석간호분야 최우수논문상 `복막투석 환자에서 신속한 복막염 진단에 관한 연구’와 올 해 복막투석분야 수상으로 2회 모두 동국대 신장내과 이정호 교수팀이 차지하게 됐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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