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양수발전소 9일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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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양수발전소 9일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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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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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年 11억1200만kwh 생산…북부권 안정적 전력공급
`원격제어 가능 시스템’적용 운영비 1400억 절감 효과

 
한국서부발전(주)는 오는 9일 국내 6번째 양수발전소로 건설된 청송양수발전소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2000년 9월 착공한 청송양수발전소는 지난해 9월 1호기 준공에 이어 12월 2호기를 준공, 시운전을 거쳐  이날 준공함에따라 7년간의 공사를 마무리 한다.
청송양수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유치한 성공적인 `모델 케이스’로,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와 안덕면 노래리에 총 60만KW(30만KW × 2기)의 국내 6번째 순양수식 발전소를 건설, 연간 약 11억 1200만kWh의 전력을 생산, 경북 북부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청송양수 기전설비는 GE Energy(노르웨이) A.S사가 주기기를 공급하고, 동아건설산업과 삼성물산이 토건공사를 시공했으며, 두산중공업과 한화건설이 기전공사를 각각 담당했다
청송양수는 발전소건설의 경험을 토대로 설계, 시공 등에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최대한 재활용해 공사비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안전작업의 신공법을 과감히 채택함으로써 2000년 6월부터 무재해운동을 전개, 지난해 경북도내 건설현장으로는 유일하게 무재해 5배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청송양수발전소는`Curb Element’이라는 국내 최초 도입 신공법을 적용해 공기단축 및 18억원의 공사비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최신공법을 적용해 2004년도 감사원 우수사례로 인정받았고 타 건설사업장의 대표적 벤치마킹 사례로 부상했다.
특히 청송양수발전소 완공후 실가동에 있어서도 130km 떨어진 삼랑진 발전소에서 기동, 정지 및 운전하는 `원격제어 가능 시스템’을 적용해 초기 건설투자비 약 15억원, 준공 후 발전소 운영비 1400억원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청송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왕산과 연계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부댐에 약 470평 규모의 홍보관을, 조망이 좋은 상부댐에는 전망대를, 건설현장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석곽고분 1기를 이전·복원해 전시장을 각각 설치했고 넓은 잔디밭을 조성해 야외 결혼식장이나 간단한 오케스트라 연주장으로 이용할 계획이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송/김태선기자 k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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