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방화성 야간 산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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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방화성 야간 산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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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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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강풍속 주말 휴일, 포항·영천 등 10건 발생
 
건조주의보속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동해안 등 경북도내에 주말과 휴일 10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 애써 가꾼 푸른임야가 잿더미가 되고 있다.
특히 포항과 영천 등지에선 주말인 10일 정신이상자나 사회불만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방화성 산불이 5건이나 잇따라 발생해 지자체와 소방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방화성 산불과 관련, 10일밤 8시 39분께 국도 31호 노선의 포항시 기계면 인비리 산85번지 임야에서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밤 9시께 인접한 포항시 기계면 가안리 밭두렁에서 발생했다.
또 이곳지역과 연결된 국·지방도 69호선 주변의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산93번지 임야에서 이발밤 9시 40분께 발생됐고, 이어 영천시 자양면 성곡리 산17번지 임야에서도 밤 9시 45분께 발생되는 등 5곳에서 연속적으로 산불이 일어났다.
포항시 인비리, 가안리, 영천시 신기동 산불은 발생직후 3~4시간만에 진화됐지만, 영천시 충효리와 성곡지역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돼 산림청헬기와 공무원, 경찰, 소방관, 주민 등 1000여 명이 동원돼 밤샘 진화작업 끝에 11일 오전 7시45분께 완전 진화했다. 포항·영천지역의 방화성 산불로 임야 5㏊(지자체 집계)가 불탔다.
또 10일 오후 3시40분께 청송군 파천면 관리 인근 야산에서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 임야 0.5㏊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안동시 풍산읍 개평리 야산에서도 10일 오후 2시15분께 산불이 발생 임야 1000여평을 태웠다.
포항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 순간최대 풍속 16.3m의 강풍이 몰아친 11일에도 오후 2시 50분께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 임야 1200평을 태웠다.
안동시 수상동 야산에서도 11일 오후 1시께 원인모를 산불로 산림 300여평을 태웠다.
방화성 산불과 관련, 경북도는 11일부터 시·군과 경찰 합동단속반을 투입,산불방화범 추적에 나섰다.
한편 산불 발생과 관련, 산불발생이 가장 많은 3월들어 11일현재 도내에서는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4.45㏊(소방당국 집계)의 임야를 태웠다. 또 올들어 1월부터 3월 11일현재 발생된 산불은 총 37건에 14.16㏊의 임야가 불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건 17.37㏊)에 비해 무려 3배나 증가했다.

/사회부·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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