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자연유산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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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자연유산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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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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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억원 집중 투자
 
물골 계단공사·생태 모니터링·탐방로 설치 등 추진
 
 경북도가 독도와 울릉도의 자연유산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시설정비사업에 집중투자한다.
 12일 경북도는 독도와 울릉도의 깨끗한 자연유산 보존 및 복원과 관광객을 위한 각종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독도 서도(西島)의 어부숙소와 식수원인 물골을 잇는 계단 정비에 3억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계단은 1970년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현재 상당부분 훼손돼 독도주민 김성도(66)씨 부부가 이용하기에 불편을 겪고 있어, 주변 식생 보존과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총 연장 776m 폭 1m 내외의 전구간을 목재 테크시설로 시공키로 했다.
 또 독도의 식생·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1억6000만원을 들여 생태모니터링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태계 변화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섬내 분포하는 자생식물과 육지 귀화·외래종 식물의 분포현황 등을 파악해 원래의 자연생태를 보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3억7000만원으로 울릉도 관광객의 편의시설 정비에 나서 나리분지에서 성인봉까지 원시림 탐방객을 위한 탐방로를 개설하고 분지내 투막집의 부식된 억새이엉 및 목부재를 보수하는 등 문화재를 원형 보존하게 된다.
 도 관광문화재과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망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희귀한 자연생태 관광자원의 하나인 독도와 울릉도 자연환경을 정비해 생태계를 보존하고 민족정기 확립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도 방문객이 2005년 1만9760명에서 2006년 4만6332명으로 134%가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 독도 입도 인원이 늘어나 올해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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