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개소 추가 시공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를 비롯한 경북북부지역 19곳에 국지성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및 재해방지를 위한 사방댐이 건설된다.
13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경북북부지역 백두대간·낙동정맥 유역에 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태풍과 국지성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이를 막기 위해 사방댐을 건설키로 하고 최근 대학교수, 자연환경분야 전문가, 산림기술사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해당 24개소에 대해 사방댐의 필요성, 적합성, 환경성, 댐의 형식, 어도, 시공재료 등을 종합평가 했다.
이번 평가 결과 22개소가 사방댐 건설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1개소를 비롯 청송 2개소, 문경 1개소, 봉화 5개소, 울진 4개소, 구미 2개소, 영양 4개소 등 19개소에 올해 40억원을 들여 우선적으로 사방댐을 건설키로 하고 나머지 3개소는 오는 2008년에 시공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산사태 발생 등 재해우려가 높은 19개소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장마기 이전에 사방댐 건설을 완료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방지는 물론 임하댐 탁류저감 효과와 맑은 물 공급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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