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전 24시간 연장… 하마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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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전 24시간 연장… 하마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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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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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등서 시신 147구 발견… 팔레스타인人 1047명 사망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의 주민들이 26일(현지시간) 가재도구 등을 챙겨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길바닥에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부서진 집들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연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한시적 정전을 24시간 연장하기로 했으나 하마스는 거부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정전을 27일 자정(이하 현지시간)까지 24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정전 중에도 가자지구의 땅굴 제거 작업을 이어갈 것이며, 정전 위반 행위에 대응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하마스는 그러나 이스라엘의 24시간 정전 연장안을 거부했다.
 하마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주민들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며 시신을 실은 구급차가 가자지구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인도주의적 정전은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의 한시적 정전에 합의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정전을 4시간 연장했으나 하마스는 이를 거부하고 26일 오후 10시께부터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지역에 대한 로켓포 공격을 재개했다.
 한편, 이날 한시적 정전 기간에 시신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파괴된 건물 잔해 등에서 시신 147구 이상이 발견됐다.
 이로써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1047명으로 집계됐다고 가자지구 긴급구조대의 아쉬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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