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본격 조성… 농가소득 증대 기대
청송군은 무분별한 산나물 채취 행위를 방지하고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산나물 채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유림에 대해서도 무분별하게 산나물을 채취함으로 민원이 야기되고, 무엇보다 산나물철이되면 외지인들의 무단채취가 많아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농가소득증대의 일환으로 산나물 채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오는 4월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군유림과 무상 동의가 가능한 사유림을 대상으로 읍·면별 10ha내외로 총 80ha의 산나물 채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상나물 종류는 고사리, 나물취, 두릅, 다래순, 어수리, 참나물과 더덕, 도라지 등의 뿌리류도 적지를 선정해 파종하거나 심고 그 주변에 채취장 홍보 입간판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매년 산나물을 채취하고 있는 주민들은 “질 좋은 산나물을 채취하기위해 험한 산속을 헤매고 다녔는데 이제는 산나물 채취장에서 좋은 나물을 얻을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청송/김태선기자 k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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