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 기린다
  • 채광주기자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 기린다
  • 채광주기자
  • 승인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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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봉화 송록서원서 제막식

▲ 박노욱 봉화군수, 이우상 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제막식’을 갖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1919년 파리장서의 전초기지였던 봉화에 `파리장서비’가 세워졌다.
 봉화군은 28일 오전 봉화읍 해저리 송록서원에서 박노욱 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이우상 파리장서비 건립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족, 유림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파리장서 독립운동은 지난 1919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평화회의에 면우 곽종석 선생을 비롯한 조선 유림 대표 137명이 장문의 한국독립 파리장서(청원서)에 서명하고 국제평화회의에 발송해 한일합방의 부당성과 일제의 잔학상을 세계만방에 폭로하고 조선의 독립을 호소한 독립 청원 운동이다.
 서명 유림 137명 중 경북출신이 62명이고 봉화출신이 9명으로 파리장서의 초안이 봉화유림에서 작성됐다.
 이 같은 타당성을 바탕으로 봉화군과 파리장서 건립 봉화군추진위원회는 오랜 군민의 염원이었던 파리장서비 건립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건립 건의 및 탄원, 유치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이날 제막된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는 총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탑높이 7.1m, 병풍석 길이 8.5m와 조경, 조명 각 1식의 규모로 건립됐다.
 박노욱 군수는“이번 파리장서비 건립으로 봉화인들의 정체성이 확립됐다“며 “지역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과 군민들이 한국유림독립운동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본받는 현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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