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전 獨총리 나치 당원이었다’신간 발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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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전 獨총리 나치 당원이었다’신간 발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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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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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강제징집 주장 달리 열렬한 나치 지지자” 소개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정치 지도자 가운데 하나인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가 나치 당원이었다고 주장하는 신간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95세로 전직 총리 중 최장수를 누리는 슈미트가 젊었을 적 열렬한 나치당 지지자였다는 것이다.
 3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슈미트 전 총리는 2차대전 당시 징집병으로 독일군에 복무하면서 러시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방전을 지켜봤으며 1945년에 영국군 포로가 됐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사빈 팜페린은 내주 공개될 저서 ‘헬무트 슈미트와 빌어먹을 전쟁’을 통해 슈미트가 열렬한 나치 지지자였다고 주장했다. 슈미트가 항상 말해왔던 강제징집과는 180도 다르다.
 저자 팜페린의 주장은 독일 남서부 도시 프라이부르크의 독일군 자료실에서 새로 공개된 기록물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보인다. 기록물 중에는 상급 장교가 젊은 슈미트를 평가한 것도 들어 있다.
 1942년도 것으로 추정되는 한 자료는 슈미트가 “흠잡을 데 없는 국가사회주의자의 행위”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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