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 강제징집 주장 달리 열렬한 나치 지지자” 소개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정치 지도자 가운데 하나인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가 나치 당원이었다고 주장하는 신간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95세로 전직 총리 중 최장수를 누리는 슈미트가 젊었을 적 열렬한 나치당 지지자였다는 것이다.
3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슈미트 전 총리는 2차대전 당시 징집병으로 독일군에 복무하면서 러시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방전을 지켜봤으며 1945년에 영국군 포로가 됐다고 말해 왔다.
저자 팜페린의 주장은 독일 남서부 도시 프라이부르크의 독일군 자료실에서 새로 공개된 기록물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보인다. 기록물 중에는 상급 장교가 젊은 슈미트를 평가한 것도 들어 있다.
1942년도 것으로 추정되는 한 자료는 슈미트가 “흠잡을 데 없는 국가사회주의자의 행위”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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