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중 김효정 `끝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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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중 김효정 `끝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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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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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라이트 미들급 `정상 발차기’
 
포항 흥해중의 김효정이 여중부 라이트 미들급 정상에 오른 가운데 `2007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중등부)’가 7일간의 열전에 막을 내렸다.
12일 대회 최종일인 이날 흥해중 김효정의 우승과 함께 방찬혜, 이현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수확을 거뒀다.
김효정은 결승전에서 임아영(군산중)과 치열한 우승 쟁탈전을 벌인 끝에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3회전까지 1점차로 앞서 나가던 김효정은 막판 임아영의 집요한 추격에 7-7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골든 스코어를 따내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정은 준결에서는 김영혜(서울 화수중)에게 시원한 뒤돌려 차기로 KO승을 거두는 파워력을 보였다.
이로써 포항은 이번 대회에서 금 2(설인석, 김효정), 동 2개(방찬혜, 이현진)로 만족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이밖에 대구·경북권은 금 2, 은 1, 동 3개를 획득한 가운데 영천중과 경북체중이 각각 2명 입상했고, 대구 영남중과 본리중이 각각 1개씩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 지역출신 입상자를 격려하고, 대한태권도협회 김정길 회장을 비롯한 경북태권도협회, 포항시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여정엽기자 bit@

 

2007년도 전국태권도종별선수권대회(중등부)가 12일 7일간의 열전에 막을 내린 가운데 박승호 포항시장이 시상식에 참석, 지역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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