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향상·경쟁력 제고로 재무성과 창출”
  • 이진수기자
“수익성 향상·경쟁력 제고로 재무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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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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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철강사들 새해 경영 목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2015년 새해를 맞았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대형 철강사들은 2일 시무식을 갖고 새해 경영 목표를 밝혔다.
 전세계 철강경기의 침체 속에 새해를 맞은 이들 철강사는 굳건한 의지로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재무성과 창출’
 권오준 회장, 5가지 중점 추진방향 제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재무적 성과 창출을 올해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권 회장은 2일 포항 본사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우리 그룹 전체가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실행력 강화를 통해 재무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자”고 밝혔다.
 권 회장은 중점 추진방향으로 △ 솔루션 기반 수익구조 강건화 △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및 대차대조표 건전화 △ 프로젝트 기반 일하는 방식 정착과 확산 △ 핵심 신성장 사업의 상업화 기반 확립 △ 그룹 경영 효율 및 시너지 강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포항주재 임원, 노경협의회 대표 등 포스코 임직원과 출자사 대표 및 임원, 외주파트너사 대표, PHP(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 회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실황을 사내 TV와 PC를 통해 생중계했다.
 시무식에 앞서 권 회장과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전기강판공장과 설비기술부 중앙수리과를, 장인환 철강사업본부장은 열연공장과 선재공장을,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은 파이넥스 등의 조업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제철‘소통으로 질적성장’
 우유철 부회장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철강사”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소통과 통합을 통해 양적 성장에 걸맞는‘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15년은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탄탄한 조직역량을 확보해 고객 성공을 실천하는 도전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제철은 지난해 고로 3기의 제철사업을 완수하고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을 합병해 일관제철체제를 완성했다”며 ”자동차 부품 소재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내기 위한 임직원의 단합과 역량의 집중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우 부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정했다”며 “제철사업과 전기로사업, 그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특수강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연산 1000만t 철강사’
 장세욱 부회장 “100년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겠다”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으로 올해 연산 1000만t 이상의 철강회사로 새출발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서울 페럼타워 본사에서 시무식과 함께 계열사인 유니온스틸과의 통합 법인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100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며 “동국제강 100년을 위해 모두가 혼연일체로 힘차게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외부 경기 변동에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속 가능한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과 함께 올해 경영 방침으로 책임경영, 스피드경영, 미래경영을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새로운 통합 법인 출범에 맞춰 사내 공모를 통해 정한‘철에 철을 물들이다’는 올해 슬로건을 공개했다.
 쇳물을 생산하는 동국제강의 기본 철에 컬러강판 등을 생산하는 유니온스틸의 아름다운 철을 더한다는 뜻이다.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으로 자산 규모가 7조2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연간 매출액은 4조원대에서 5조원대로 확대된다. 또 철강 생산능력을 기존의 연산 725만t에서 1010만t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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