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업계 신제품·신시장 개척해야”
  • 이진수기자
“포항 철강업계 신제품·신시장 개척해야”
  • 이진수기자
  • 승인 2015.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본부, 주간 경제 다이제스트서 밝혀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올해는 포항지역 철강업계가 여러 도전을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는 노력과 함께 투자·고용 확대, 신제품·신시장 개척에 따른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 포항본부는 7일 ‘2015년 세계 철강산업 주요 여건 점검과 지역 산업계의 과제’라는 주제의 주간 경제 다이제스트에서 올해 세계 철강산업은 국제 철광석 가격 하락 추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와 보호 무역주의 심화 등의 상·하방 위험요인을 함께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환경·기술 변화 측면에서는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초경량 신소재 철강제품 개발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포항본부는 이는 지역 철강업계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며, 더욱이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금제도 폐지, 한·중 FTA 발효 등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내다봤다.
 포항 철강업계는 이같은 여건 변화를 감안해 여러 도전을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의 수익성 개선이 지역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도록 투자·고용 확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 확대 대상은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대비한 초경량 철강 신소재 개발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생산 서비스 확충 노력에 힘쓰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본부는 이를 위해 완성차업체 및 지역내 관련 부품업체와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한·중 FTA와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제도 폐지 등의 단기적 영향은 서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제는 지역 철강업계가 중국의 저가수출 공세에 대한 소극적·수동적 방어 자세에서 벗어나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조정, 신제품 및 신시장 개척 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철강산업의 보호 무역주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점유율의 확대보다는 수출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수출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세계 철강산업의 보호 무역주의 동향을 파악하고 마진분석, 주기적인 수출통계 분석으로 필요시 적기에 대책을 수립·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포항경제는 국제 철광석 가격 하락 및 기업의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철강 대기업의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면서 “올해 포항 철강업계는 투자·고용 확대, 신제품·신시장 개척 등에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