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치 만행을 되새겨 기억하는 것은 독일인의 항구적 책임”이라고 했다.
유대인 대학살의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돌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서다.
그는 “아우슈비츠는 또한 독일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이들(이민자들)을 적대시하는 구호를 따르지 말 것을 경고한다”면서 “자유, 민주주의, 법치는 항상 각성과 헌신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별히 유대인 10만 명이 독일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들이 오늘날까지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이스라엘 출신이라는 까닭으로 모욕당하고 공격받거나 위협받는 것은 독일로서는 불명예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도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